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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와 건강

커피가 기호식품으로 사랑받는 이유중의 하나는
커피에 포함되어 있는 카페인 때문일것이다.
커피속의 카페인은 이뇨작용, 심근 자극, 중추신경 자극, 평활근 이완, 위산 분비 촉진, 혈중 지방산농도 상승 등 생리작용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기도 하다. 카페인은 고등식물 속에서 볼 수 있는 퓨린 염기로, 화학명칭은 1,3,7-trimethyl xanthine이다.

사전에는 "질소를 함유하고 있는 알칼로이드 화합물"로 정의되어 있다. 순수한 카페인은 상온에서 흰색 분말의 형태로, 무색·무취이지만 쓴맛을 가지고 있. 찬물에는 잘 녹지않지만, 뜨거운 물에는 잘 녹는다. 인스턴트 커피를 오래 보관할 경우, 카페인은 투명한 바늘 모양의 결정체로 석출되는데, 그 모양이 흰곰팡이와 유사하여 곰팡이로 오인되는 경우도 있다.

독일의 화학자 롱게(Ferdinand Runge)가 1820년에 세계 최초로 커피에 들어 있는 물질이라는 의미로 카페인(Caffeine)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후 오드리(Oudry)는 차에 테인(Thein)이라고 명명한 새로운 물질을 분리해냈는데, 이것도 후에 카페인으로 판명되었다. 커피의 카페인 함량을 보면 아라비카 커피에는 0.9%~1.3%, 로부스타 커피에는 2.0%~3.0% 정도 함유되어 있다. 원두커피는 한 잔에 10g정도의 커피를 사용하는데, 대부분은 아라비카 커피를 사용하기 때문에 한 잔의 커피에는 100mg의 카페인이 녹아있따고 볼 수 있다. 인스턴트 커피 중 자판기 커피는 대부분 로부스타 커피를 사용하고 있으며, 커피 한 잔에는 인스턴트 커피 2g을 사용한다. 2g의 인스턴트 커피는 커피 원두 5g이 있어야 얻을 수 있다. 즉, 자판기커피 한 잔에는 평균 100mg의 카페인이 포함되어 있는 셈이다.

커피를 마시면 그 안에 녹아 있는 카페인 때문에 여러가지 약리효과를 나타낸다. 강심작용과 이뇨작용을 하며, 공복을 견딜 수 있게 해주고, 권태와 졸음을 쫓는 효과가 있다.
또한 흥분한 사람에게는 진정효과를 주며, 커피를 많이 마실수록 기억력·추리력 등이 어느정도 향상되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커피를 과다 섭취했을 때는 금단현상을 보이기도 하며, 위산 분비를 증가시키기 때문에 위궤양이나 속 쓰림 증상이 있는 사람은 가급적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이처럼 커피는 인체에 여러가지 좋은 약리작용이 있어서 마시기에 따라서는 약효도 기대할 수 있는 음료이다. 커피는 기호식품이므로 건강과 관련해 지나치게 걱정하거나 기대할 필요는 없으며, 카페인도 알코올처럼 사람마다 분해속도가 다르므로 개개인이 알아서 자신에게 적절한 양을 마시는게 바람직하다.

커피와 건강 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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